2016년

2015년은 우리 가족에게 큰 일이 많은 한 해였다.
나는 7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작은 외국계 회사로 이직했고,
시아는 여름에 폐렴을 크게 앓아서 응급실과 입원실에 한동안 머무르기도 했다.
폐렴 때문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했던 노르웨이 출장은 미국 여행과는 다른,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갖게 만들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가?’하는 것은 이직한 이후로 퇴근길마다 내 머릿 속을 맴도는 질문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2015년은 라파엘이란 이름으로 내가 새로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나를 오랫동안 알던 분이라면 당황해 할 변화일지 모르겠지만, 난 변화라기보다 나에게 맞는 옷을 찾은 것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내 안의 중심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벌써 3개월이나 지난 2016년, 올해는 또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그동안 미뤄왔던 책들을 많이 읽고 삶에 대한 고민을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Way from Stegastein

2014년

그동안 찍어 놓은 가족 사진을 보고 있으면 시아가 부쩍 컸음을 새삼 느낀다.

아이의 성장에 놀랍고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작고 귀여운 시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2014년에는 틈틈이 시간을 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나들이도 가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아이의 삶의 밀도는 어른의 그것보다 훨씬 높아서, 그 때마다 달라지고 성장한 모습에 놀라곤 한다.

새해에는 나도 시아처럼 매일밤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면서 소중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것을 다짐해본다.

– 2014년 5월과 12월

5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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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서 힘을 얻다

손 대는 것마다 망가지고, 정신없이 바쁜데 진행되는 건 없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이런 날은 몸도 금방 피로해져서 일찍 집에 들어가는 것이 상책인데,

시아가 조금씩 기어가기 시작했다는 전화에 다시 힘을 내서 늦게까지 일을 좀 더 하고 왔다.

몸을 뒤집은 직후부터 시아는 기어가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주먹 쥔 손이 퍼렇게 변할 정도로 제 몸을 지탱하는 것도 힘들텐데 무조건 앞으로 가겠단다.

신기한 건, 뒤집을 때도 그랬지만, 무모해 보였던 것을 며칠 지나면 기어코 해낸다는 것이다. 시아를 보면서 ‘아빠도 우리 딸처럼 열심히 살아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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