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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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를 앞두고 모유만은 고집할 수 없기에 분유를 병행하며 시아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160ml 정도 먹고 젖을 물리면 이내 곤히 잠이 들곤 한다.
그러나 젖병이며 분유며 친정에 있는터라 시아가 평소 애용하지 않는 젖병만 있었다. 모유를 먹다보면 자겠지 했지만 새벽 1시까지도 시아는 눈을 감고 얼굴을 부벼대며 깊이 자지 못했다.
출근을 앞둔 나는 몸도 마음도 힘들어 어떻게든 혼자 애써보려는 시아에게 신경질을 내버렸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피곤했던 나는 아주 어린 딸에게 내맘대로 해버렸던 거다…
안되겠다 싶어 집에 남은 젖병에 분유를 타 입에 가져다 대니 눈을감고 직접 젖병을 잡고 쭉쭉 빨기 시작한다.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얼마나 먹고 싶었기에 눈감고 평소 싫어하던 젖병을 잡고 이렇게 쭉쭉 빠는 것일까…
분유때문인가 싶으면서도 엄마의 편의를 위해 바로 대응해주지 못한게 또 미안하고 괴로웠다.
아직 이빨조차 나지 않은 우리 시아에게 엄마의 감정을 표현한 것 같아 안쓰럽고 불쌍했다.

‘엄마’ 라는 성스럽고도 무거운 이름의 무게…
월요일 아침. 시아를 새벽같이 친정에 데려다 주고 좀비처럼 출근했다.
온몸이 아프고 머릿속이 뿌옇지만 난 엄마니까 할 수 있고 해내야 한다…

Google’s Big Problem: It Ain’t What You Think (by Om Ma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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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구글의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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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s Big Problem: It Ain’t What You Think

by Om Malik
Dec. 21, 2010

내가 Larry Page와 Sergey Brin를 처음 만났던 20세기, 나의 첫인상은 아주 똑똑한(super-smart), 엔지니어 중의 엔지니어(engineer’s engineer), 그리고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사람(minimalist)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기능을 이것저것 집어넣었던 알타비스타(AltaVista – 구글이 이전에 있었던 꽤 괜찮았던 검색 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자신이 만든 Google이 정확히 그 반대편에서 웹 상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아주 아주 빠르게 찾는데 집중하길 원했다.

Page는 ‘오늘날의 포털 사이트는 엄밀한 의미의 검색 서비스가 아닌 웹페이지와 기타 서비스 모음에 지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두들 자기 회사를 더이상 검색 엔진 회사가 아닌 미디어 회사로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는 검색, 순수한 검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rin이 덧붙였다. (Forbes.com에 기고한 글 중에서)

검색 서비스를 뒷받침할 만한 엄청난 인프라 구조 없이는 검색 쿼리(query) 자체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심플한 검색 서비스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란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구글은 로고와 작은 입력상자 그리고 검색 버튼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깨끗한 백지 화면을 들고 나왔다. 그것은 완벽한 솔루션이었고, 아마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구글의 결점을 찾는데 꽤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10년이 지난 지금, 심플한 검색박스에 대한 철학은 거대 인터넷 기업이 된 이후에도 잘 지켜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단순함의 미학 위에 텍스트 광고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을 더하여, 한 해 3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구글의 앞날 (Google’s Consumer Future)

미래 관점에서, 구글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상에 문제를 가지고 있고, 심플함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제는 고객의 경험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다른 경쟁자들과 상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특히 그러하다. 나에게 있어 사용자 경험은 무언가를 이쁘게 만들고 멋진 아이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심플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이 편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user-friendly interface)를 의미한다.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위대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구글의 능력은 모든 사람이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이 구글이 정복하려고 하는 새로운 세상에 있어서 충분 요소는 아니다. TV와 전화, 기업용 소프트웨어(productivity applications) 시장, 심지어는 구글 내부의 로컬 페이지까지, 검색 — 구글의 핵심 DNA 기술이라 할 수 있는 — 보다는 다른 무언가가 중요해졌다. 구글은 아래와 같은 3가지 주요 도전 과제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 이질적인 종류의 제품 위에 수천만의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 미래를 위해, 데이터 가공에 집중했던 과거의 역사에서 벗어나기(overcome its history)
  •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잘 찾고 그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보다는, 사람들을 구글의 서비스 안에 머무르도록 하는 방법 찾아내기: 비즈니스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현재 몇몇 제품과 관련하여 구글이 맞닥뜨리고 있는 이슈 뒤에 이러한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어제 뉴욕타임즈는 구글이 구글 TV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연기했고, CES 2011에 출품 예정이었던 파트너사의 connected TV 시연 또한 미루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TV의 소프트웨어는 너무 복잡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날카로운 비판에 시달린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비판이 구글 TV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며칠 전 삼성이 구글과 함께 만든 스마트폰, 넥서스 S를 사용해봤다.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한 안드로이드 OS가 올라가 있고, 하드웨어는 삼성이라는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T-mobile의 3G 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내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앱 또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OS는 중국 음식을 먹고 나서 3시간쯤 뒤에 느껴지는 2% 부족한 느낌(a tad empty)을 준다. 안드로이드로는 스마트폰을 수백만대 이상 팔 수 없을 것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OS 그 자체가 애플 iOS에 비해 부드러움과 우아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에서 뭔가를 하려면 제스쳐를 몇 번 더 해야한다. 내 아이팟 터치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협력사인 HTS와 삼성, 모토로라가 자사의 솔루션(user-experience shell)을 추가한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나를 안티-안드로이드(Android-hater)라고 할 것 같아,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Andy Ruin이 최근 한 이벤트(역자 주 – D: Dive into mobile)에서 발언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날 안드로이드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매니아 제품(enthusiast product)으로 특징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크롬 OS 기반의 노트북인 Cr-48을 시험용으로 얻었다. 며칠 사용해본 후에 크롬 OS의 인터페이스는 “투박하고(rough around the edges)” 대부분의 앱이 아직 개발 중이라는 단점을 지적한 바 있다.

구글 TV(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안드로이드, 크롬 OS는 그 만의 독특한 과제를 안고 있는 복잡한 소프트웨어이다. 다양한 시스템(form factors) 안에서 다른 장치들 위에 동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떠한 회사라도 풀기 힘든 진퇴양난의 문제이다. 달랑 검색박스 하나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회사에게는 특히 도전적인 과제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차도 데스크탑용 Windows OS를 다른 환경에 적용하는데 애를 먹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플랫폼에 Windows OS를 적용하려고 할 때마다 어떤 일이 생겼는 지는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가 그 미래를 규정할 때,

현재 트위터의 디자인 수석 책임자인 Doug Bowman이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에서의 생활에 대한 포스트를 남겼다.

내가 구글에 첫 디자이너로 합류했을 때, 구글은 이미 창업한지 7년이 지난 때였다. 통상적으로 훈련된 디자이너 없이 회사를 운영하기에 7년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다. 구글은 그 뒤 많은 수의 디자이너를 직원으로 두었지만, 그들 대부분은 전산(CS)이나 HCI(Humand Computing Interface) 분야의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요직이나 촉망받은 리더의 자리에 있던 사람은 없었다. 디자인의 원칙과 요소를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키를 쥐고 있지 못하면, 그 회사는 결국 디자인적인 결정에 있어서 사고력을 잃고 만다.

모든 새로운 디자인 결정에는 비평가들의 비판이 따른다. 어떤 확신 없이는 의심이 싹트게 된다. 직관은 힘을 잃는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가?” 회사가 엔지니어로 가득 찼을 때, 디자인 결정 과정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학으로 바뀌어 버린다: 각각의 결정을 단순한 논리 문제로 축소하라. 모든 주관을 배제하고 데이터만 봐라.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가 포함된 프로젝트 일원의 가혹하지만 사실인 이야기이다. 나는 구글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해 매우 세심하다는 것에는 완전히 동감한다. 웹서비스에 대해서는 특히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수억명의 사용자를 가진 기업임을 감안할 때, 사용자 경험과 상호작용에 대한 그들의 데이터 중심적인 접근 방식이 꼭 잘못됐다고 지적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특히 구글이 사용자 중심의 제품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웹이나 검색 서비스와 달리, 물리적인 제품(physical goods)의 세계에서는 사용자 경험이 제품을 규정한다.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인을 시작하는 것을 그 생명력으로 삼는 애플과 같은 기업과 구글은 상대해야 한다. 특히 도전적인 부분이 되겠지만, 구글은 교전(?, engagement)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지난 10년간 구글은 사람들이 웹 상의 다른 곳으로 찾아가는 것을 도우며 성장했다. 빨리 안내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더 빨리 구글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구글이 구축하려는 새로운 플랫폼은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이다. 무언가를 찾는 것을 돕는 PC기반의 웹 브라우저와는 달리, 새 플랫폼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그것은 검색(search)이라기보다는 발견(discovery)에 가깝다.

구글은 새로운 묘책을 알아내려고 하는 늙은 개에 비유될 수 있다. 희소식은 구글은 아직 그렇게 늙지 않았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Rubin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클라우드 활동을 이끌고 있는 David Girouard는 현재 개발 중인 앱에 구글의 다른 서비스보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있다고 나에게 전했다.

문제를 인지하는 것이 첫 걸음이고, 그것을 개선하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이다. 구글이 빨리 그 해법을 찾길 바란다.

Chrome OS PC: More About Personal, Less About Computers (by Kevin C. To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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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OS PC (Personal Computer): personal은 더하고, computer는 줄이고

- 원문 링크
Chrome OS PC: More About Personal, Less About Computers

by Kevin C. Tofel
Dec. 7, 2010

크롬 OS를 탑재한 기기는 6개월 후에야 시장에 나오겠지만, 플랫폼에 대한 구글의 비젼은 지금도 충분히 가늠해볼 수 있다. 크롬 OS 넷북의 필수 요소인 크롬 브라우저가 나온 지 이미 2년도 넘었고, 오늘 오픈한 크롬 웹 스토어에 가입하기 위해 크롬 OS 기기가 꼭 필요하지도 않다. 단지 구글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여러분이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글이 서서히 특정 하드웨어의 구속에서 여러분을 벗어나게끔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미래 컴퓨팅 환경의 핵심 정신은 기기독립성(device-independent)이 될 것이다.

웹브라우저에서 web app을 사용한다는 것은 개인 자료를 폭넓게 동기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특정 컴퓨터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번 생각해보자,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들은 이미 당신의 이메일과 연락처를 보관하고 있고, 작성한 문서는 물론, 일정과 그 밖의 다른 것들까지 그들 서버에 보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크롬 브라우저는 간단한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여러분의 모든 개인 자료를 어떠한 기기에서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늘 뉴스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은 web app store를 통해 또 다른 한걸음을 나아가고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나는 오늘 아침 MacBook Air에 New York Times의 web app을 설치했다. 매끄러운 동작과 용이한 사용성, 그리고 속보 알림 기능까지, 일반적인 PC용 소프트웨어(native piece of software)를 사용하는 느낌이었다.

크롬에는 응용프로그램 동기화 기능이 있는데, 그날 오후 나는 iMac에서 동기화 설정이 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했다. iMac의 브라우저의 탭에는 이미 New York Times 앱이 있었고, 추가적인 설치나 설정 과정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능은 seamless한 개인화 환경을 제공해주고, 사용 중인 기기에 대한 종속성을 완전히 제거해준다. 이것은 내가 크롬OS 넷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고, MacBook이나 Windows PC에서도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년에 나올 크롬 OS 넷북은 빠른 부팅속도와 Verizon Wireless의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더해 이러한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크롬 계획은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 대신 구글은 세상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위에 네트워크 컴퓨팅의 오랜 숙원사업을 실현하려는 것이다: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개인화된 광고를 뿌리는 것.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자: 당신은 기기를 바꿀때마다 데이터를 백업하고, 소프트웨어를 재설치하고, 취향에 맞게 설정하는 일에 지쳐있다. 그렇다면 구글의 크롬 OS는 미래의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으로써 하나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당신의 영혼 – 개인 자료 – 이 이미 어느 정도 클라우드 속에 있었기 때문에 점점 사용하는 기기가 무엇인지 중요해지지 않기 시작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My Comment:
영어 공부도 할 겸, 외국 기사 중에 괜찮은 것이 있으면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려보려고 한다. 얼마나 오래갈 지는 모르겠지만, 급변하는 요즘의 주변 환경 속에서 새로운 통찰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확실히 영어 문장을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그것을 한글로 번역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Seamless’의 경우가 그렇다. 일상에서도 ‘seamless하게’, ‘seamless한 환경’과 같이 콩글리쉬를 구사할 때가 많은데 막상 한글로 옮기자니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어색하지만 콩글리쉬 형태로 적었다.

크롬 브라우저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속도 빠르고 괜찮은 또 하나의 브라우저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웹서핑을 크롬을 통해 하게 되었다. 구글은 PC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을 브라우저 속으로 빨아들이려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생활의 변화, 시장의 변화처럼 웹브라우저가 또다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다.